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마이스(MICE) 행사 개최지로서 전라남도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남 유니크베뉴’ 신규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라남도의 독특한 매력을 가진 회의 장소를 발굴하고, 마이스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유니크베뉴(Unique Venue)’란 호텔과 컨벤션센터 등 전통적인 마이스 행사 장소를 넘어, 지역 특유의 독특한 매력을 지닌 공간을 의미한다. 전라남도는 이미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특색 있는 장소들, 예를 들어 목포 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 여수 예울마루, 나주 3917마중, 구례 쌍산재 등 20개소를 유니크베뉴로 지정한 바 있다. 이번 공모는 2023년 이후 2년 만에 진행되는 것으로, 신청 접수는 오는 28일까지다.
공모 대상은 마이스 행사 개최가 가능한 장소로, 전라남도 유니크베뉴의 정의를 충족하는 곳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시설은 해당 시군의 추천을 받아 제출하면 되며, 전라남도는 서류와 현장 평가를 통해 약 22개소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유니크베뉴는 2년간 자격을 부여받으며,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에는 인증 현판 수여, 홍보 마케팅 지원, 마이스 인센티브 가산 지원, 관계자 역량 강화, 전문가 컨설팅 등의 지원이 포함된다.
전라남도 관광개발과 이선호 과장은 “전라남도는 뛰어난 역사, 문화,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마이스 행사에 최적의 장소”라며, “전남 유니크베뉴를 통해 차별화된 매력을 제공하고, 전라남도의 마이스 유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 관광개발과(061-286-5292)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