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이피박스미디어1(박경수 대표)가 항공기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초기에 진화할 수 있는 천정형 스프링클러 설치를 국토교통부에 정식 제안했다고 24일 밝혔다.

박 대표는 항공기 내에서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이 매우 중요하지만, 현재까지 기내에는 스프링클러 시스템이 없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를 개선하고자 했다. 특히 기내의 사물함과 화물칸 등 승무원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공간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면, 초기 화재 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내 화재는 승객과 승무원 모두에게 큰 위협을 가할 수 있다.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중요한데, 승객이나 승무원이 손쉽게 대응할 수 있는 공간인 객실은 소화기 등의 장비로 대처가 가능하다.
그러나 승무원이 손이 닿지 않는 사물함이나 화물칸에서는 초기 진화가 어려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공간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함으로써 화재 발생 초기에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기내 사물함은 칸막이로 구획되어 있어, 칸막이에 구멍을 뚫어 배관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스프링클러 설치가 손쉽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러한 설치 방식은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항공사들이 이번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면, 항공기 안전 규정에 중요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 대표의 아이디어가 실현된다면, 향후 항공기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한 초기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