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시민들의 생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3월 해빙기 수도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선다. 이뿐만 아니라, 기초생활수급자와 다자녀 가구를 위한 수도요금 감면 혜택도 강화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이번 정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는 3월 4일부터 17일까지, 해빙기를 대비한 수도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몽탄정수장과 배수지 등 주요 수도시설들을 점검하며, 수도관의 누수, 균열, 침하 등 미리 발견할 수 있는 문제들을 점검한다. 하지만 그보다 더 주목을 끄는 것은 기초수급자와 다자녀 가구를 위한 수도요금 감면 정책이다.

목포시는 기초수급자 가구에는 매달 3톤의 수도요금을 감면해주고, 다자녀 가구(3자녀 이상)에는 사용량의 15%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이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혜택으로, 기초수급자와 다자녀 가구의 생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2024년에는 기초수급자 6,590세대와 다자녀가구 1,400세대가 이미 이 혜택을 받았으며, 2025년에는 기초수급자 13,225세대와 다자녀가구 2,080세대가 감면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감면 정책은 행복e음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해당 시스템은 대상자 변동 사항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사망, 수급 중지, 관외 전출 등 변동 사항에 맞춰 요금이 즉시 조정된다. 또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미신청 세대들에게 감면 신청을 안내하고 있으며, 각종 매체를 통해 널리 홍보하고 있다.

김대식 수도과장은 “이번 수도시설물 점검과 수도요금 감면 추진은 모두 시민들의 안전과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과 관리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목포시는 해빙기 수도시설 점검과 함께 수도요금 감면 정책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이 두 가지 정책은 목포시민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도 시설을 제공하고, 경제적 지원을 강화하는 목포시의 적극적인 행정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민들의 생활 안정에 기여할 것이다.

박홍률 시장은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도요금 감면 정책을 통해 생활 안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