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일, 전라북도 전주가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내 후보지로 선정된 것을 전남 도민과 함께 축하했다. 김 지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전주가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국내 후보지로 선정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이는 전북 도민의 열정과 노력으로 이뤄낸 역사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올림픽 개최 경험과 제반 인프라, 접근성 등 유리한 조건을 갖춘 경쟁 도시들을 제치고 전주가 후보지로 선정된 것은 전북 도민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지방도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중요한 성과"라고 밝혔다.
또한, "전라남도는 전북과 오랜 역사와 문화적 유대를 가진 이웃으로서, 이번 성과에 큰 기쁨을 느끼고 있다"며, "2036년 하계올림픽이 전주에서 개최되면, 지방이 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국격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전라남도에서도 여수 요트, 순천 근대5종, 고흥 서핑 등 올림픽의 감동을 함께 나누고, 전북이 올림픽 최종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면, 한국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48년 만에 하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