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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황룡강 가을꽃축제 '100억 송이 꽃과 함께 수상의 영광을'

- 황룡강을 물들인 가을꽃의 향연, 축제의 매력과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제13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프로그램 특별상을 수상하며 그 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00억 송이 꽃들이 황룡강을 수놓으며, 이 지역 축제는 이제 전국적인 인정을 받은 명품 행사로 자리 잡았다. 축제는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물의 맛을 한껏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황룡강을 따라 펼쳐지는 코스모스, 백일홍, 해바라기 등 아름다운 가을꽃들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동시에, 관람객들에게 무언의 감동을 선사한다. 각양각색의 꽃들이 황룡강을 따라 흐르는 모습은 마치 자연이 그린 한 폭의 그림 같다. 축제 기간 동안 황룡정원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축제의 매력을 더한다. 음악과 함께하는 꽃길 걷기, 꽃을 활용한 공예 체험은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하지만 축제의 진짜 인기 요소는, 장성의 향토식당에서 제공하는 지역 특산물이다. 특히 장성산 새싹삼을 활용한 ‘새싹삼 치킨 바비큐’는 지난해 축제 기간 동안 큰 인기를 끌며 맛과 향에서 축제의 또 다른 명물로 자리매김했다. 향토 음식과 함께하는 축제는 방문객들에게 가을의 맛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장성군민과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2025년 장성 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풍성하고 매력적인 황룡강 가을꽃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장성은 2025년, 전남체전과 전남장애인체전과 연계된 관광 프로젝트 ‘장성 방문의 해’를 통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고, ‘장성 방문의 달’이라는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4월, 5월, 10월에 축제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선사할 계획이다.

 

올해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열린다. 봄 축제인 길동무 꽃길축제는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황룡강 일원에서 펼쳐지며, 장성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다가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