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2024년 합계출산율 0.86명을 기록하며 광주 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역 내 출산과 양육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24년 통계청의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광주 동구의 합계출산율은 0.86명으로, 서구(0.59명), 남구(0.59명), 광산구(0.77명), 북구(0.72명)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2023년 0.78명에서 11% 증가한 것으로, 동구의 출산 장려 정책이 실제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동구는 ▲둘째아 이상 출산축하금 지원 ▲신생아 바구니형 카시트 대여 ▲돌상(백일상) 대여 ▲출산축하용품(미아방지용 은목걸이) 증정 ▲아픈아이 긴급 병원동행 서비스 ▲동구 맘택시 운영 등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통해 젊은 부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현재 추진 중인 출산 및 양육 지원 정책이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여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행복 동구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