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이끌 사령탑으로 김종기 전 여수시 부시장이 임명됐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5일 사무총장 임명식을 열고 김 전 부시장을 공식 사무총장으로 위촉했다. 이에 따라 김 사무총장은 행사 종료 시까지 조직위원회를 총괄하며 전반적인 행사 준비와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김 사무총장은 38년간 전라남도, 여수시, 광양시, 장성군 등에서 정책기획, 투자유치, 관광홍보 등 핵심 행정 업무를 수행해 왔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과 F1 국제대회 조직위원회 파견 경험을 통해 국제 행사의 기획과 운영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를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사무총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가 하나 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두 달간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 개도, 금오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각국의 섬 문화와 해양산업을 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하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