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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농업·축산·임업 분야 지원사업, 함평군 심의 통해 본격 추진

- 844억원 규모의 38개 사업 심의 확정,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 기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함평군이 농촌 및 농림축산업 진흥을 위한 대규모 사업을 확정하며,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함평군은 5일 "2025년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가 전날 함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회에는 강하춘 부군수를 비롯한 23여 명의 위원들이 참석해 농업·축산·임업 분야의 2026년도 지원사업을 심의하고, 총 844억원 규모의 38개 사업을 확정했다. 심의된 사업은 농업 분야 29개, 축산 분야 2개, 임업 분야 7개로, 지역 농업의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에 중점을 둔 다양한 사업들이 포함됐다.

 

2026년도 지원사업은 농업, 축산, 임업 분야 각각의 필요에 맞게 세밀하게 편성되었다. 농업 분야는 694억 6600만원이 투입되는 29개 사업으로, 농산물 생산기반 확충과 농촌 공동급식 등 농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축산 분야와 임업 분야도 각각 107억 9300만원, 41억 5900만원 규모로, 해당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특히, 이번 심의에서는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과 과수농가의 생산기반 확충 지원 등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이 우선적으로 선정되었으며, 대상자의 우선순위와 사업의 적정성에 대해 철저한 심사를 거쳐 투명한 선발이 이루어졌다.

 

강하춘 부군수는 "농업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농업 관련 기관과 단체, 심의회 위원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심의회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져 보조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고, 의결된 사업들은 조기에 추진하여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심의 결과는 전라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되며, 2026년도 사업비로 지원된다. 함평군은 이를 바탕으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중점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