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영광군이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발걸음을 빠르게 옮기고 있다. 영광군은 민·관 협력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관광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공원과 관광지 인근의 취약지 화장실 50개소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시작했다.
지난 28일, 영광군은 분뇨수집운반업체(에덴미화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월까지 집중 방역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업체는 취약지의 정화조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충을 예방하기 위해, 보건소에서 제공한 친환경 유충구제제를 정기적으로 투입한다. 이를 통해 해충의 서식지를 사전에 차단하고, 감염병을 예방하는 한편, 경제적인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영광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방역 활동을 넘어서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관광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방역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해충 서식지의 사전 제거를 통해 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영광군은 이번 방역 활동을 계기로, 지역 관광지의 위생 상태를 더욱 강화하고, 방문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