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저소득층 유·청소년의 체육활동 지원을 위해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
현재 930명의 지원자가 수강료를 지원받고 있으며, 구는 예산 범위 내에서 약 50명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유·청소년이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스포츠강좌 이용권 전용 카드를 통해 매월 최대 10만 5천 원까지 수강료를 지원받으며, 지원기간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다. 지역 내 약 200개 시설에서 태권도, 클라이밍, 볼링, 복싱 등 다양한 스포츠를 배울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만 5세부터 18세(2007~2020년 출생)까지의 유·청소년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 가정 등이 해당된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가능하며, 구청 체육관광과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스포츠강좌 이용권 누리집(svoucher.kspo.or.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구는 신청자의 수급 자격과 연령, 과거 이용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4월 초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스포츠 활동에 소외된 아이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며 "유·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체육관광과(02-2600-6412) 또는 국민체육진흥공단(1551-0078)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