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제53회 강진 청자축제가 지난 3월 3일 성황리에 종료된 후, 그 여파가 여전히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약 10억원의 결제액을 기록한 모바일 착 강진사랑상품권은 강진의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상품권 결제액은 지난해 4억2,000만원에서 2.3배 증가한 수치를 보였으며, 이는 강진군의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정책 덕분에 가능한 성과로 분석된다. 이 정책은 관광객들이 강진을 방문하면서 발생한 비용의 50%를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해,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강진을 여행하도록 유도하며 자연스럽게 소비로 이어졌다.
특히 모바일 상품권의 구매 한도나 할인율 상향 없이도 결제액이 급증한 점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한다. 강진군 내 모바일 착 가맹점은 현재 1,500여 개소에 달하며, 회원 수는 4만2,300여 명에 이른다. 이는 모바일 결제를 선호하는 소비층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착 강진사랑상품권의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상가 방문과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앞으로도 강진의 경제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