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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함평군-장성군,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로 지역 상생 협력 강화

- 기부금 쌓이고, 정이 싹트며,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의 기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25일 지자체 간 협력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중요한 걸음을 내디뎠다. 함평군ㆍ장성군과 함께 진행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는 단순한 기부 이상의 의미를 지닌 프로젝트로, 지역 간 돈독한 유대감을 쌓고, 공동의 발전을 위한 협력의 기회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영광군과 함평군은 이번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를 통해 협력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양 지역의 건설교통과 직원 34명은 각 200만 원씩 기부하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정착과 상생 발전을 응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된 상호 기부는 두 지역 간의 유대와 협력의 시간을 더욱 돈독하게 만들었고, 특히 건설교통 업무 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영광군과 함평군의 건설교통과는 이번 기부를 통해 상호 협력의 기회를 마련했으며, 기부에 참여한 한 직원은 "기부를 하면서 기부한 지역이 더욱 가까이 느껴지고, 두 지자체가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또한 영광군은 함평군과의 기부에 이어, 장성군과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기부를 추진했다. 장성군립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된 이번 기부에는 영광군 문화관광과와 장성군 문화교육과의 직원 21명이 참여했다. 두 지역은 기부를 통해 문화예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주요 축제와 문화행사 등을 함께 공유하고, 서로의 문화적 자산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하게 되었으며, 이번 상호 기부가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간 교류 활성화의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다른 지역에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에게는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하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 제도는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영광군, 함평군, 장성군 간의 상호 기부는 단순히 기부금을 모은 데 그치지 않는다. 세 지역은 서로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회를 마련하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기부를 통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이 지역 사회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