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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물빛 자전거길 개통, 나주에서 즐기는 짜릿한 라이딩

- 만봉천 자전거길, 1.2km의 강변 데크길로 새로운 자전거 여행의 시작을 알리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나주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자전거 여행이 시작됐다. 영산강을 따라 1.2km의 물빛 자전거길이 드디어 준공되었으며, 그동안 자전거 애호가들과 관광객들이 기다려온 이 명품 코스는 이제 누구나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짜릿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6일, 나주시와 함께 ‘만봉천 자전거길 개통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이 자전거길은 영산강을 따라 나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코스로, 만봉천~앙암바위 구간의 노후화된 도로를 개선하여 만든 강변 데크길이다. 길이는 총 1.2km로, 자전거와 보행자 모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특히, 출발 구간에는 야간 조명과 쉼터,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 여행자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개통식에서 “오늘은 영산강 르네상스의 새로운 출발선이 되는 날”이라며, 이 자전거길이 지역 관광 산업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봉천 자전거길을 포함한 영산강 자전거길을 대한민국 최고의 자전거길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전거길은 향후 나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통식을 통해, 자전거 동호회와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안전 점검 행사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자전거길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방문객들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 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나주시는 승촌보~몽탄대교 구간의 자전거길 개선을 포함해, 영산강 제방 개선사업과 함께 자전거길의 명품화를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자전거길 44km 구간에 대한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강화하여, 모든 방문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