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 "프란치스코 교황 유산 이어 전남 사회적 약자 돌봄 강화"

- "교황의 가르침 실천하며, 도민들의 행복과 평화를 위한 정책 지속 추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6일 천주교광주대교구 성당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 추모 분향소를 방문하며, 교황의 유산을 계승할 뜻을 밝혔다. 이날 조문 후 김 지사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가난한 자의 벗이자, 세계인들에게 영적 등불이셨다"며, "그의 고귀한 유산을 이어가며, 가장 약한 이들을 돌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단했다.

 

김 지사의 이 같은 다짐은 교황이 강조한 가난한 이들에 대한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4년 한국을 방문해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과 희생자 가족을 위로했으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를 전하고, 제주항공 참사에서도 위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여러 차례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이날 김 지사는 옥현진 광주대교구장과 만나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후에도 그의 가르침을 따라 전남 지역에서 실천할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옥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항상 온화하면서도 섬김의 리더십을 보여주셨다"며, "정치인들도 도민을 위한 봉사를 실천하며, 좋은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에 대해 "광주대교구가 지역사회의 현안에 깊은 관심을 갖고 기여해온 점에 감사하며, 교황님의 유산을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며, 전남의 약자와 소외된 이들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을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앞으로도 교황이 강조한 사랑과 평화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난한 이들을 위한 복지 확충과, 전남 지역의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의 행복과 평화를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