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CONOMY 김윤중 기자 | 울산 북구 염포양정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1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염포양정도서관은 '꽃을 이야기하다, 이야기꽃을 피우다' 주제로 9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주제별 지역작가 강연 및 현장 탐방을 통해 생활 속에서 인문학을 경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활 속에 자리 잡은 꽃문화를 살펴보고, 꽃과 자연이 주는 긍정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강연 6회와 탐방 2회, 후속모임 2회 등 10회 과정으로, 꽃차 소믈리에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체험을 제공하고, 주변에 자생하는 들꽃을 살펴보며, 꽃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을 접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염포양정도서관 관계자는 "북구의 중점사업인 도시 꽃단지 조성과 연계한 사업 진행으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한다"며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주민들에게 인문학을 통한 소통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염포양정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