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는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를 맞아 시민들의 원활한 행사 참여를 위한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한다.
광주시는 5·18 기념주간 동안,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시내버스, 도시철도, 교통약자 이동 지원 차량을 무료로 운행한다.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행사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승·하차 태그를 통해 이용 통계가 수집된다. 또한, 서구의 마을버스 760번은 5·18 무료운행 조례 개정 이후 18일 하루 동안 무료로 운행된다.
기념식이 열리는 18일에는 국립5·18민주묘지를 경유하는 518번 시내버스가 30회 증차되어 운행된다. 이를 통해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15일부터 18일까지, 그리고 24일에는 동구 금남로 일대 도로가 전면 통제되며, 이 기간 동안 금남로를 경유하는 최대 27개 노선이 우회 운행된다.
24일에는 국립5·18민주묘지 일원에서 5·18마라톤대회가 열리며, 이때 518번 버스는 오전 중 우회 운행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금남로와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시와 자치구 공무원,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영선 통합공항교통국장은 “기념행사에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대중교통 이용과 우회 경로 사전 확인 등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