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25년 하반기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시민 516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 일자리 등 총 260개 사업에 참여할 시민을 선발하며, 생계 지원과 더불어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5월 19일부터 23일까지다.
이번 하반기 사업은 도로 안전지킴이, 환경정비, 마을가꾸기 등 다양한 분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51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공공근로 분야에서는 85개 사업에 130명이 참여하고,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에서는 175개 사업에 386명이 선발된다.
참여 자격은 만 18세 이상으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이고, 가구 재산이 4억 원 이하인 광주시민이다. 특히 저소득층(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장애인, 장기실직자, 여성가장, 한부모가정 보호대상자 등 취업 취약계층은 가점이 부여된다.
근무기간은 7월부터 11월까지이며, 주 15~40시간 근무한다. 시급은 1만 30원으로 2025년 최저임금이 적용되며, 4대 보험 가입은 의무사항이다. 근로자는 이 기간 동안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기여를 통해 보람을 느끼는 동시에 생계 지원을 받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 주소지에 해당하는 자치구청이나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각 자치구는 선발기준 평가표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하고, 선발 결과는 6월 23일까지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이 경기 침체와 고용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계두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이번 재정일자리사업이 시민들에게 생계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청과 5개 자치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