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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나주 광역철도, 나주 혁신도시 미래를 바꾼다… 예타 통과 절실

- 국회 공동결의대회서 2차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광역철도 예타 통과 촉구
- 지역 교통 편의 개선과 국토균형발전 위한 핵심 사업 강조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나주시가 광주와 나주를 잇는 광역철도 건설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국토균형발전과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광주~나주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지난 14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2차 공공기관 이전 기존 혁신도시 유치’ 국회 공동결의대회에는 전국 11개 혁신도시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모였다. 이 자리에서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공기관을 집중 이전하자는 결의가 발표됐다. 수도권에 남아 있는 300여 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은 물론,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혁신도시 주민과 공공기관 종사자의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광주 상무역에서 출발해 대촌, 남평, 혁신도시, 나주역까지 총 26.46km를 잇는 이 사업은 1조 5천억 원이 넘는 국책사업이다. 완공 시 권역 내 이동 시간이 30분대로 줄어들어 지역 간 연계성과 균형발전을 촉진할 전망이다.

 

2019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이후, 2023년 5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된 광역철도 사업은 올해 6월 예타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라남도, 광주시, 나주시가 긴밀히 협력하며 공청회와 설문조사 등 공론의 장을 만들어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도 진행 중이다.

 

윤병태 시장은 “나주혁신도시가 진정한 국토균형발전의 중심축이 되려면 교통 인프라 확충이 절실하다”며 “광주~나주 광역철도의 예타 통과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광역철도 완공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