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하나증권이 17일, 가정의 달을 맞아 여의도 본사에서 임직원과 가족 660여명을 초청해 ‘패밀리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들이 임직원의 일터를 직접 체험하고 소통하며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CEO와의 만남부터 요트 투어, 예술 공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사무실 개방·금융 퀴즈… 일터 이해 넓힌 하루
하나증권이 1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직원과 그 가족 660여 명을 초청해 ‘2025 하나증권 패밀리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들이 평소 출근하는 부모의 일터를 직접 경험하고 이해함으로써 가족 간 소통과 공감대를 넓히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WM(자산관리), IB(투자은행), S&T(세일즈앤트레이딩) 사무실을 둘러보며 현장의 업무를 설명 듣고, 자녀들은 금융 퀴즈를 풀며 ‘놀이형 학습’도 체험했다.
CEO와 게임, 한강 요트투어… 이색 체험도 풍성
행사 초반에는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집무실에서 진행된 ‘CEO를 이겨라!’라는 게임 이벤트가 눈길을 끌었다. 임직원 가족들은 대표이사와의 격의 없는 만남을 통해 기업의 리더십을 직접 체감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부모를 위한 한강 요트 투어, 자녀들을 위한 스탬프 챌린지, 그림 그리기 대회,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도 함께 진행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예술 공연까지… 시각장애 예술단 초청해 감동 더해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유일의 시각장애인 전문예술단체인 ‘한빛예술단’이 오케스트라 공연을 펼쳐, 단순한 사내 이벤트를 넘어 감동과 공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음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가족들은 진지하게 공연을 감상하며, 일터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증권 이동영 경영관리그룹장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추구하며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