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자인진흥원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디자인진흥원(원장 강필현)이 디자인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차세대 디자인-기술 융합벤처 발굴·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사업은 디자인과 기술이 융합된 혁신 역량을 갖춘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1단계 공모를 통해 우수한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 26개사를 선정하고 전주기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추진중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AI 기반 기술융합 디자인 혁신 분야, 라이프스타일 특화, 사용자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들이다.
여기에 5,000억 원 규모의 투자 연계 실적을 보유한 전문 창업기획자(AC)인 아이파트너즈가 파트너로 참여해 기업성장을 위한 전략적 엑셀러레이팅과 단계별 지원을 강화한다.
총3단계로 구성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6개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이 기업들이 부산의 유망 디자인 융합기업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을 제공한다.
우선, 1단계(BM Challenge)에서는 비즈니스 모델 진단 컨설팅, 네트워킹, 교육, 공유 오피스 등을 지원한다.
2단계(Intensive AC Lab)에서는 IR덱·피칭 멘토링과 모의 IR 등 고도화된 지원이 제공되며, 이 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된 10개사는 3단계(Growth Hub)에 진출, 최대 3000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마케팅·판로개척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받는다.
또한, 11월에는 전국 주요 AC와 벤처캐피털(VC)이 참여하는 디자인 융합 IR 데모데이를 개최해 3단계 진출기업의 실제 투자 유치로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디자인 융합 기반 유망 창업기업의 적극 발굴과 체계적 육성을 통해 국가 디자인 산업 혁신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며 “지속적으로 디자인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