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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서울 양천구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민간 통일운동 속 지역 교류 강화

-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위한 문화 체험과 지역 탐방 진행
- 상생과 협력 기반 마련하는 민간 통일운동 연대 강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흥군과 서울 양천구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이 함께 만든 특별한 만남이 지난 1일 펼쳐졌다.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민간단체 회원 50여 명이 장흥을 찾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깊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은 전국 각지에서 평화와 나눔을 실천하는 민간 통일운동의 중심에 서 있는 단체다. 이들이 장흥을 찾은 이유는 관광을 넘어서, 통일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한 장흥군의 평화 기반 조성 노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공감하기 위해서였다.

 

장흥군이 추진하는 통일열차 운행과 통일주간 운영은 지역 사회에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활동이다. 방문단은 토요시장, 해동사, 126타워, 한승원 문학산책로 등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몸소 체험했다. 특히 126타워에서는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나누며 민간 차원의 통일운동이 지닌 의미를 다시금 되새겼다.

 

김성 장흥군수는 “통일을 향한 민간의 열망과 지역의 철학이 만나 시너지를 낼 수 있음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이번 교류가 앞으로 민간 통일운동의 저변을 넓히고,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만남은 방문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평화와 통일이라는 큰 목표 아래 서로의 뜻을 모으고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함께 내딛는 계기가 됐다. 민간과 지역이 손잡아 만들어가는 통일의 길, 그 첫걸음이 장흥에서 힘차게 시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