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포시rk 연세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과 공동 주관한 'AI·SW 융합 교육과정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김순전 홀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김포시와 연세대가 김포시 교육발전특구 및 AI·SW 가치 확산을 위해 협약을 체결 후, 김포시 특화 교육과정 개발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 3월 20일부터 5월 8일까지 연세대 학생과 교수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첫해임에도 30개 팀이 응모했다. 이 가운데 교육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9개 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학부·대학원생 부문 최우수상은 'AI와 함께하는 김포탐사대'를 주제로 김포시 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교육 아이디어를 제안한 민승준·김민규(연세대 공학대학원 인공지능 전공) 학생 팀이 차지했다. 교수 부문 최우수상은 'AI와 함께 김포시의 미래를 디자인하라!'를 주제로 교육안을 제출한 양은경 연세대 생활과학대학 통합디자인학 교수가 수상했다.
이 외에도 김포시 지하철 노선, 도서관, 스마트 농업, 체육시설, 관광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AI·SW 기반 교육 아이디어들이 수업 지도안 형태로 제시됐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신 참가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들은 김포시 미래 인재 양성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세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차호정 연세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도 "연세대와 김포시는 AI·SW 기술 기반 교육 혁신을 통해 청소년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동반 성장이라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전문기관 자문을 거쳐 책자로 제작되며, 올해 하반기부터 김포시 관내 중·고등학교에 배포돼 수업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