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2025년 상반기 동안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발전의 중요한 기반을 다졌다. 6월 말 기준, 고향사랑기부제는 총 2,106건의 기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7% 성장한 성과를 올렸다. 이러한 성장은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기부금이 목포시의 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목포시의 핵심 정책으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모아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제도다. 기부금은 공공사업, 문화, 복지 분야에 활용되며, 특히 시내 재개발 프로젝트나 소상공인 지원 사업 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기부금은 재정적 기여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목포시는 이러한 기부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방안을 마련했다. 기부 고수요 시점인 하계휴가, 대형 축제, 명절 등에 맞춘 참여 이벤트를 통해 기부를 유도했으며, 특히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예를 들어, 목포항구축제와 목포 문화예술축제와 같은 행사에서 기부를 촉진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를 개최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참여 이벤트는 기부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서로 협력하고, 지역사회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기부금은 주로 지역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특히 목포시의 관광 인프라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그 예시이다. 기부금을 통해 관광지 개발, 소상공인 지원과 같은 분야에 자금을 투입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복지사업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기부금은 저소득층 지원, 어르신 복지, 청소년 교육과 같은 사회적 필요를 충족시키는 데 사용된다. 이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진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며, 시민들로 하여금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는 결과를 낳았다.
목포시는 하반기에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역 발전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2026년 목포 고향사랑기금 사업 발굴을 위해 아이디어 공모전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실질적인 기금 활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기부 고수요 시점에 맞춘 특별 이벤트와 캠페인을 통해 기부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박호빈 자치행정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의 복지와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들의 참여로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하반기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기부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잡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