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2025년 예비 귀농·귀촌인과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영농기초기술교육(영농종합반)’ 참가 신청을 7월 2일부터 11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영농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것으로, 2일간 집중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나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 2층에서 열린다. 모집 인원은 40명으로, 관내 예비 귀농·귀촌인과 만 40세 미만 청년 농업인을 우선 선발하며, 이후 관내 귀농·귀촌인(3년 이내), 타 지역 귀농·귀촌인 및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한다. 선발 시 같은 순위 내에서는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이번 교육 과정은 농촌형 6차 산업 활성화, 농업 세무 지식, 농지법 개정 내용, 응급처치 및 건강관리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농촌 6차 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농업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세무 지식과 최신 법률 동향을 다루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능력도 키운다.

교육 강사진은 소건영 미래농업연구소 소장을 비롯해 분야별 전문 강사 5명이 맡아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강의를 제공한다. 실제 귀농 성공 사례도 함께 공유해 교육생들이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 방법은 교육신청서와 주민등록초본(최근 5년간 주소 이력 포함)을 준비해 나주시 농업정책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 신청 및 기타 문의는 농업정책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교육생 선발 결과는 7월 16일까지 개별 SMS로 통보하며, 교육 참여를 통해 귀농·귀촌인들이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농업 경영의 기초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귀농 정착을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예비 농업인들에게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 지역 농업 발전과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귀농·귀촌인 지원 정책을 꾸준히 확대하며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청년 농업인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더 많은 귀농인들이 성공적으로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