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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구, 명예구민증 수여부터 인문학 연극까지 주민 소통과 문화 확산 활발

- 지역 발전 기여자에 명예구민증 수여
- 물품공유센터 만족도 조사로 서비스 개선 추진
- 역사 담은 인문학 공연으로 주민 문화 향유 확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가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잇달아 개최한다.

 

오는 7일 오전 10시 50분, 남구청 7층 상황실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울산남구갑 김상욱 국회의원에게 명예구민증 수여식이 진행된다.

 

명예구민증은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 수여식을 통해 남구는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한층 높이고자 한다.

 

김 의원은 그간 남구를 위한 다양한 입법 활동과 지역 현안 해결에 힘써 온 점이 인정받아 명예구민증을 받게 됐다.

 

같은 날부터 11일까지는 남구 물품공유센터 가입 회원 678명을 대상으로 이용 만족도 조사가 실시된다.

 

주민자치과가 주관하는 이번 설문조사는 문자로 발송된 설문 링크를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조사는 대여 물품의 종류, 상태, 서비스 만족도, 이용 편의성 등 10개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조사 결과는 앞으로 센터의 대여 물품 신규 구입과 서비스 개선 방향 설정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남구는 물품공유센터를 통해 주민 간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나눔 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8일 오후 3시에는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무대로 만나는 인문학’ 연극 공연이 열린다. 민주평화인권과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 ‘불꽃’은 임진왜란 당시 호남 지역 의병장 고경명의 용맹과 헌신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관객들은 고경명의 삶과 죽음을 통해 당시 지역민들의 저항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깊이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공연은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지역의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고, 인문학적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광주 남구는 “이번 명예구민증 수여식과 만족도 조사, 그리고 인문학 공연이 주민과 행정이 함께 호흡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 저변을 넓히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일련의 행사는 남구가 주민 중심의 행정을 실천하고 지역 공동체를 강화하는 한편, 문화와 역사 교육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힘쓰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주민 의견을 반영한 행정 개선과 지역 역사 재조명을 통한 문화 활성화는 앞으로도 남구가 지속적으로 추진할 핵심 과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