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오는 7일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당정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나주시 주요 현안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당과 긴밀히 협력하고, 2026년 국고지원 확대 및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정훈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남도의원, 나주시의원 등 당 관계자 45명과 강인규 나주시장, 부시장, 국·소·센터장, 기획예산실장, 관련 부서장 등 시 관계자 25명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2024년 정책간담회 당시 건의된 사항들에 대한 추진 경과를 점검하는 동시에, 앞으로 나주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들을 국정과제와 연계해 중앙정부 예산 확보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에너지신산업 육성, 원도심 재생 사업, 농촌 생활SOC(사회간접자본) 확충, 문화·관광 인프라 개발 등 다양한 분야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나주시는 에너지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적극 대응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과 관련 기업 유치, 연구개발 지원 등을 통한 혁신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당정 협의에서 이와 같은 현안들이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원도심 활성화 사업은 지역 경제 회복과 주민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핵심 과제로,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연계해 주거환경 개선, 상권 활성화, 문화예술 공간 조성 등이 포함돼 있다. 농촌 생활SOC 확충은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로, 상하수도, 복지시설 등 기반 시설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농업과 농촌 경제의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역 현안을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해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당과의 소통을 강화해 국비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의견 교환을 넘어, 지역과 중앙정부 간 실질적인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주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당정 협의를 통해 현안 해결과 예산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당정 정책간담회는 지역 정치권과 행정이 한데 모여 머리를 맞대는 자리인 만큼,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향후 구체적인 사업 추진과 예산 확보 성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