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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정원예술제 본격 시동·청소년 등굣길 금연 캠페인으로 지역 활기

- 지역 예술인 300여 명 참여하는 복합문화예술 축제 개최
- 청소년 건강 지키기 위한 금연 캠페인, 학교와 함께 힘 모아
- 문화와 건강이 어우러진 순천, 시민 일상에 활력 불어넣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시에서 문화와 건강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지역사회 활력 프로젝트가 펼쳐지고 있다.

 

 

순천예술인총연합회(순천예총)는 오는 8월 1~2일 ‘2025 정원예술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지역 예술인 300여 명과 25개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복합문화예술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순천시는 올해 초부터 관내 8개 학교에서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한 등굣길 금연 캠페인을 진행, 건강한 학교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2025 정원예술제’는 ‘정원으로 나온 예툰(문화예술+애니·웹툰) in 순천’이라는 주제로, 정원이라는 자연 공간에서 애니메이션과 웹툰 등 현대적 문화콘텐츠가 결합된 공연예술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정원을 산책하며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웹툰, 포토아트, 아트페어, 프리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청소년 캐릭터 엽서 공모전과 학생무용대회 입상자 시상식도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순천예총은 45년간 지역 예술계를 이끌어 온 단체로, 국악부터 미술, 사진, 음악, 연극, 문학, 무용까지 8개 회원단체 소속 700여 명의 예술인이 활동 중이다.

 

정원예술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과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순천 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돕기 위해 시작돼 매년 성장하며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순천시는 청소년 건강 증진을 위한 등굣길 금연 캠페인을 4개월간 지속해왔다. 순천고등학교, 왕의중학교, 신흥초등학교 등 8개 학교에서 교육지원청, 학생회, 교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며 금연 메시지를 전파했다.

 

전자담배의 위험성과 금연 방법을 담은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홍보가 눈에 띈다.

 

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 스스로 금연의 필요성을 깨닫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협력해 금연 교육과 상담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와 건강, 두 가지 축으로 순천시가 시민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습은 지역사회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예술로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몸을 다지는 기회가 시민들 곁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번 행사가 지역 예술인의 역량 강화와 청소년 건강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