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경기도 성남시 탄천 일대에서 ‘지구를 살리는 한걸음 챌린지’가 7월 5일(토)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HWPL(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주최, 동행캠페인과 IPYG(국제청년평화그룹)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성남시재향경우연합회와 도전월드봉사단성남지회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행사는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환경정화와 평화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시민 참여형 실천 활동을 전개했다.
동행캠페인은 세대·성별·지역·이념 간 갈등 해소를 통한 시민 주도 사회통합을 목표로 하는 전 국민 참여형 운동이다. 이번 챌린지는 환경보호와 평화 메시지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이라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성남시 탄천 일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환경정화 활동과 평화 가치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역 주민과 청년층, 다양한 시민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환경과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는 국민의례로 시작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어 내빈 소개와 함께 동행캠페인 서울경기남부 추진위원회 홍란희 추진위원장의 개회사가 이어졌다.
홍란희 추진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환경과 평화라는 보편적 가치를 통해 세대와 지역을 초월한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며 “작은 한 걸음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번 챌린지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사에서 국민대통합남북평화통일복지위원회 이상우 사무총장은 “환경과 평화는 우리의 미래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가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재향경우중앙회 염덕길 부회장은 “오늘의 행사가 지역사회와 시민들이 하나 돼 평화와 환경을 지키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검지손가락을 올려 “위아원”을 외치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환경정화 활동에서는 참가자들이 탄천 일대에서 쓰레기 수거와 정화 작업에 적극 참여했다. 청년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탄천의 깨끗한 환경을 복원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플라스틱, 비닐 등 환경을 위협하는 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실천의 가치를 공유했다.
동시에 행사장 곳곳에는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피켓과 현수막이 설치돼 참가자들에게 평화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IPYG 청년들은 평화 캠페인 활동가들과 함께 전 세계적인 전쟁 종식과 평화로운 세상 구현을 위한 HWPL의 비전을 알렸다. 참가자들은 “평화는 우리의 일상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에 공감하며 평화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는 데 동참했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연령층과 배경을 가진 시민들이 참여해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성남시재향경우연합회와 도전월드봉사단성남지회의 협력은 지역사회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며 행사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참가자 중 한 명인 김모 씨(성남시, 30대)는 “탄천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공유하는 시간이 뜻깊었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HWPL 관계자는 “이번 ‘지구를 살리는 한걸음 챌린지’는 환경과 평화라는 두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하나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HWPL과 동행캠페인은 지속가능한 평화와 환경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구를 살리는 한걸음 챌린지’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환경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고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성남시 탄천은 더욱 깨끗해졌고, 참가자들의 마음에는 평화와 화합의 씨앗이 심어졌다.
HWPL과 동행캠페인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