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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백년대계(百年大計) BIG Walk 프로젝트 공유 지역발전위원회 개최

환경, 공간, 산업, 사람, 행정 등 5개 분야 뉴딜정책 수립

 

G.ECONOMY 김윤중 기자 | 울산 북구는 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발전위원회를 열고, '사람중심, 희망북구 백년대계(百年大計) BIG Walk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북구는 2040년 북구의 성장 비전을 담은 BIG Walk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이날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빅워크(Big Walk)는 4차 산업혁명의 경제·사회적 변화와 한국판 뉴딜정책의 기조를 바탕으로 크지만 강한 정책, 느리지만 제대로 발전하는 북구의 2040 발전방안으로 환경, 공간, 산업, 사람, 행정 등 5개 분야 뉴딜정책을 수립했다.


환경뉴딜로는 북구의 세로축을 형성할 지방정원 확보와 하천정비 등을, 공간뉴딜로는 개발제한구역 완화를 통한 신도시 조성과 북울산역 복합환승시설 설치 등을 포함했다.


또 산업뉴딜은 일자리종합센터 건립과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을, 사람뉴딜은 북구시민대학 설립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행정뉴딜은 스마트시티 기반조성 등을 세부계획으로 수립했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북구의 성장을 가로막는 공간적, 환경적 한계를 넘어 도시공간을 하나로 이어 주민이 하나되는 북구를 만들자는 취지로 이번 프로젝트를 구상했다"며 "북구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큰 걸음, 큰 변화의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장기 발전계획 설명 후에는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위원들은 북구를 지나는 울산시 트램 노선 변경, 폐선부지 사용권 확보, 공공의료원 울산유치 협조, 강동 LH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사업 재검토, 시례 및 북울산역 역세권 개발계획 수립 등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다.


최병협 위원장은 "울산시에서 추진하는 트램 2호선이 기존의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활용하게 된다면 북구는 지난 시간 겪었던 도시 단절을 그대로 떠안아야 한다"며 노선변경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주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지역발전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울산시에 노선변경을 강력하게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북구는 지역발전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해 빅워크(Big Walk)프로젝트를 보완하고 2040년 북구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울산시와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