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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잇는 동서화합… 전남-경북 청소년, 나주에서 우정 쌓다

- 전남·경북 청소년 60명, 자연 속에서 함께 어울리며 문화 체험
- 산림체험부터 천연염색까지… 나주에서 펼쳐진 우정의 시간
- 영호남 청소년, 지역의 경계를 넘어 교류와 화합 다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청소년미래재단(원장대행 강종철)이 주관한 ‘2025년 전남-경북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가 지난 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나주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10일 현재, 전남과 경북 청소년 60여 명은 캠프 둘째 날 일정을 함께 소화하며 우정을 다져가고 있다.

 

이 캠프는 2015년부터 꾸준히 이어져온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으로, 서로 다른 지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동서 간 화합과 유대 강화를 통해 지역 간 정서적 거리를 좁히는 데 기여해왔다.

 

이번 일정에는 금성산에 위치한 국립나주숲체원에서의 산림체험을 비롯해,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의 천연염색 체험, 음악 공연과 물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들은 자연 속에서 함께 어울리며 전남 지역의 매력을 느끼고, 영호남이 함께 만드는 우정의 장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강종철 원장대행은 “청소년들이 전남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청소년들이 전국 각지의 또래들과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청소년미래재단은 오는 12월 경북 지역에서의 역방문 교류를 예정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서울·경기 청소년과의 교류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