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는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북소e몰’을 전면 개편하고 새 출발을 알렸다.
지난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기반으로 운영해 온 ‘북소e몰’은 체계적인 고객 데이터 관리와 브랜드 정체성 구축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북구는 독립 도메인을 활용한 자체 플랫폼으로 전환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와 마케팅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개편을 기념해 북구는 이달 11일부터 말일까지 모든 상품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대규모 이벤트를 마련했다.
신규 회원 가입 시 적립금 2천 원을,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시 1천 원 쿠폰도 지급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북소e몰’은 입점 소상공인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도 강화한다.
입점 수수료를 없애 진입 장벽을 낮췄으며, 상품 상세 페이지 제작부터 온라인 마케팅, 브랜드 디자인 컨설팅, 고객관리 교육까지 실질적 경쟁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북구는 앞으로 모바일 앱 개발과 공식 SNS 채널 운영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온라인 쇼핑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북소e몰’ 개편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경제의 중추인 소상공인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가 될 ‘북소e몰’의 변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