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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델타항공과 글로벌 관광·항공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광역시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미국 대표 항공사 델타항공과 관광산업 및 항공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과 미주를 잇는 글로벌 항공망을 강화하고, 인천을 아시아 관광 거점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인천시는 델타항공의 미주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적극 활용해 미국 주요 도시와의 직항노선 확대, 공동 홍보 및 관광객 유치 캠페인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미국 주요 도시와 인천 간 직항노선 확대 ▲관광상품 공동 마케팅 ▲항공·물류·마이스(MICE) 분야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행정적 지원과 함께 정기적 이행 점검을 통해 협약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MOU는 인천이 항공, 관광, 물류 중심 도시로 성장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델타항공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인천을 동북아 관광허브이자 글로벌 투자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알란 벨레마르 델타항공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인천은 아시아에서 가장 전략적인 항공 허브 중 하나"라며 "델타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천시의 경쟁력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연계해 항공 및 물류 분야 외국인 투자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이 중심이 되는 영종국제도시와 글로벌 항공사 간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델타항공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세계 3대 항공사 중 하나로, 6개 대륙 290여 개 도시를 연결하며 하루 평균 5000편 이상을 운항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8년부터 대한항공과 조인트벤처를 운영하며 인천발 미국 직항노선을 공동 운항 중이다. 현재는 인천발 미국행 14개 직항노선을 매일 최대 19편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