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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아세안 시장 공략…식품 중소기업 수출 활로 찾는다

- 한상 네트워크 기반 유통채널 확대와 전남 특화 브랜드 전략 집중 논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아세안 시장을 겨냥해 식품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동부청사 이순신강당에서 열린 ‘제286회 전남포럼’에서는 아세안 식품유통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한 구체적인 수출 전략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 자리에는 도와 시군 공무원, 출자·출연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남대학교 이장섭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글로벌 공급망 변화 속에서 아세안 시장이 갖는 의미와 전남 식품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이 교수는 해외에 넓게 퍼진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통채널을 확대하는 한편, 아세안 내 유통구조를 면밀히 분석해 전남 특화 브랜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수한 품질을 지닌 전남 식품기업들이 한상의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면 중소기업도 충분히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앞으로 시장개척단 파견과 해외 상설판매장 운영, 수출 보험료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통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지역 식품 중소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