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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일상 파고든 조용한 위협”… 기아대책 최창남 회장, 사이버 도박 근절 릴레이 동참

“청소년 일상 파고든 도박의 그림자”… 사회 전체가 경각심 가져야
“미래 세대 지키는 일,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 아동·청소년 보호 사명으로 릴레이 동참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 도박이 사회 전반에 ‘조용한 위협’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의 최창남 회장이 서울경찰청 주관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근절 챌린지’에 동참하며 청소년 보호에 앞장섰다.

 

디지털 도박, 청소년을 노린다… 사회 전반에 경고 울려
청소년을 노린 불법 사이버 도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게임 사이트, SNS,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손쉽게 접근 가능한 불법 도박 콘텐츠가 청소년의 일상에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서울경찰청은 이러한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를 기획했으며, 불법 도박이 학교폭력이나 금품갈취 같은 2차 범죄로 이어지는 구조적 문제를 경고하고 있다.

 

“미래 세대 지키는 일, 함께할 때 가능하다”
이번 캠페인에 동참한 희망친구 기아대책 최창남 회장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도박의 유혹에 쉽게 노출되고 있는 만큼,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공동체의 책임을 강조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은 특정 기관이나 개인의 몫이 아니라 모두의 몫”이라며 이번 릴레이 챌린지의 의미를 되새겼다.

 

청소년 보호, NGO도 예외 아니다… 기아대책, 사명감으로 참여
기아대책은 국내외 아동·청소년 보호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온 NGO다. 국내 이주배경 아동 지원부터 해외 빈곤국 아동 교육 및 자립 사업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이며, 47개국에 파견된 400여 명의 기대봉사단을 통해 전방위 지원을 펼치고 있다.


최 회장은 이번 챌린지 참여를 통해 “기아대책의 사명이 단순한 구호를 넘어 다음 세대를 보호하고 세우는 일에 있다는 점을 다시금 되새기게 됐다”고 말했다.

 

최창남 회장은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임귀복 위키코리아 대표, 이선영 기아대책 홍보대사이자 아나운서를 지목했다.


그는 “릴레이 챌린지를 통해 더 많은 시민과 기관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며 청소년 보호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