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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울린 천사의 목소리…나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세계 무대 감동 선사

- 50명 단원 참여…합창 경연 및 폐막공연 무대 올라
- 세계 청소년들과 문화로 소통하며 나주 위상 높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제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7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 in Jeju’에 참가해 뛰어난 기량과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축제는 지난 7월16일 개막해 19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며, 전 세계 다양한 나라에서 모인 청소년 합창단들이 참여해 합창 경연과 교류 공연을 펼치는 국제적인 문화예술 행사다. 주최 측인 ㈜미디어제주, (사)문화기획연구소, 그리고 세계청소년합창축제앤경연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해 행사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나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50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이번 축제에서 합창 경연에 출전함과 동시에 폐막 공연에도 참여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단원들은 오랜 기간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유감없이 발휘하며 심사위원과 관객 모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음악적 완성도와 팀워크를 한층 끌어올린 모습이 돋보인다.

 

이번 행사는 경연을 넘어서 청소년들이 음악을 매개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역시 다양한 문화권에서 온 친구들과 음악을 통해 교감하며, 글로벌 감각과 협력 정신을 키워가고 있다. 이러한 경험은 단원들의 예술적 성장은 물론 인성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얻은 경험이 앞으로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나주시에서도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강화해 더 많은 꿈나무들이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참여를 계기로 나주시가 전국은 물론 국제적인 청소년 문화예술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사회 역시 청소년들의 이런 활발한 문화 활동을 적극 응원하며 지역 문화 발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한편, 폐막 공연은 오는 19일 오후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열릴 예정이며, 나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을 비롯한 참가팀들이 다채로운 무대를 꾸며 축제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