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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민생 살리기 957억 추경…소비쿠폰·상품권 할인에 ‘올인’

- 정부 2차 추경 맞춰 신속 편성, 시민 생활 안정에 중점
- 여수사랑상품권 할인 판매로 지역 소비 촉진 기대
- 정기명 시장, 책임감 있는 예산 집행 강조하며 민생 지원 약속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가 최근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 확정에 발맞춰 총 957억 원 규모의 원포인트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지난 17일 시의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 이번 제2회 추경예산은 1조 9,337억 원으로, 올해 제1회 추경(1조 8,380억 원) 대비 5.2% 증가한 수치다.

 

여수시는 이번 예산 편성을 통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시민 체감형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추경예산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으로, 총 803억 원이 배정됐다.

 

소비쿠폰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 경감을 위해 마련된 지원책으로, 여수시는 이를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매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지역 내 소비가 활발해지면 전반적인 경제 선순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여수사랑상품권 할인판매 지원도 중요한 부분이다.

 

10% 할인판매 보전을 위해 32억 원,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따른 10% 추가 할인 보전으로 17억 원, 그리고 13% 할인판매 보전을 위해 52억 원이 각각 배정돼 총 101억 원 규모의 예산이 책정됐다.

 

이 상품권 할인 정책은 지역 주민들이 상품권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해 사용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으로 추가 할인 혜택이 적용되면서, 지역경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추경과 관련해 “정부 정책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며 “예산 집행에 있어 신속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경제 회복이 곧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명심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추경예산 편성은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경제 전반의 회복과 재도약을 위한 토대를 다지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여수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여수사랑상품권 할인판매를 통해 시민과 소상공인, 지역기업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경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따른 추가 할인 판매 지원은 지역 산업 전반에 걸쳐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여수시는 앞으로도 지역 경제 상황과 시민 생활 여건을 면밀히 살피며, 필요한 추가 지원책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의 안정과 활력을 꾸준히 견인하며, 시민이 만족하는 체감형 행정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 주민들도 이번 추경예산을 바탕으로 소비 여력이 확대되고,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는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