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이 해양치유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군민과 관광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치유티콘’이라는 이름의 이모티콘을 선보인다.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카카오톡 ‘완도군청’ 채널을 추가한 선착순 2만5천 명에게 무료 배포하는 이번 이모티콘은 완도의 청정 해양자원과 치유 이미지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완도의 해양치유 가치를 알리는 디지털 소통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유티콘’은 해양치유완도의 대표 캐릭터와 감정을 다양하게 표현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사용자들이 대화 중 감정 표현과 함께 완도의 브랜드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기존 카카오톡 구독자에게 우선 배포한 후, 신규 구독자에게 순차적으로 지급해 이모티콘 확산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배포 사업은 이모티콘 제공을 넘어,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지역 브랜드 홍보 전략의 중요한 부분으로 볼 수 있다. 완도군은 해양치유 자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집중하면서, 젊은 층과 온라인 이용자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이모티콘은 일상 대화에서 자주 쓰이는 만큼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완도군 내 각 부서와 읍면, 그리고 지역 사회단체는 이번 ‘치유티콘’ 배포와 관련해 홍보를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내외로 완도의 해양치유 가치를 확산시키려는 의지다.

군 관계자는 “치유티콘이 캐릭터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완도의 청정 해양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공유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모티콘 배포와 더불어 완도군은 해양치유 프로그램 활성화, 치유 관광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치유티콘’은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디지털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완도군은 앞으로도 디지털 홍보 수단을 적극 활용해 해양치유 도시로서의 명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끌어낼 계획이다. ‘치유티콘’이 군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친숙한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하며, 완도의 청정 바다와 치유 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