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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150만 관람객 목표로 성공 개최 준비 박차

- 전문가 자문위 열고 프로그램 완성도 높이기 집중
- 단계별 홍보·입장권 판매 전략도 꼼꼼히 점검
- 박람회 이후 지속 가능한 미식관광 생태계 구축 방안 모색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오는 10월, 전남 목포에서 처음 개최되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150만 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남도의 풍부한 식자재와 독창적인 식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정부 승인 첫 국제 미식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22일 열린 자문위원회에는 박람회 사무국을 비롯해 분야별 전문가와 관계기관 인사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박람회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점검과 더불어, 주제관 전시 콘텐츠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전시관과 프로그램을 보강해 현장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남도의 자연과 바다, 그리고 지역 식자재가 가진 매력을 다각도로 소개할 계획이다.

 

홍보 마케팅과 입장권 판매 전략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박람회는 티켓링크, 네이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입장권을 판매 중이며, 7월 말까지 40% 할인된 6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단계별 홍보 계획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대상 마케팅도 포함해 국제적 관심을 끌어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외 우수 식품기업과 국가의 참여를 확대하고 교류 활동도 활발히 추진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이번 박람회는 행사 종료 후에도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남기는 ‘레거시(legacy)’ 구축에 집중한다. 전문가들은 박람회를 기점으로 목포가 지속 가능한 미식관광 생태계를 갖추고, ‘케이(K)-미식 도시’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는 지역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전남과 목포에 새로운 산업과 관광 자산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자연을 맛보다, 바다를 맛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남도의 청정 자연환경과 해양 자원을 중심으로 한 미식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뿐 아니라 요리 시연, 미식 체험, 지역 특산품 홍보, 국제 식품산업 교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남도 음식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람회를 통해 국내외 미식가와 관광객들이 남도를 찾으며 지역의 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목포시와 전라남도는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박람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지원과 관심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