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근절 챌린지’에 연세대 신동엽 교수가 동참했다. 조직이론 분야 권위자인 신 교수는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하며, 사회의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신동엽 교수가 지난 21일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근절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서울경찰청이 주관하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청소년들이 온라인상에서 불법 도박에 노출되는 현실을 경계하고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시작됐다. 참여자는 메시지를 담은 인증 사진과 함께 다음 참가자를 지목한다. 신 교수는 이번 캠페인에서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다.
신 교수는 캠페인 참여 소감에서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문제는 단순한 개인 일탈이 아닌 구조적 문제”라며, “사회 전체가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작은 참여이지만, 이 챌린지가 널리 확산되어 아이들이 건강한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다음 챌린지 참가자로 SK그룹 서진우 부회장을 지목했다. 이번 캠페인은 교육계, NGO, 기업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면서 청소년 보호를 위한 사회적 연대를 확산시키고 있다.
한편, 신 교수는 조직이론 분야에서 국내 손꼽히는 전문가로, 월드비전의 글로벌 캠페인 ‘피니시 더 잡(Finish the Job)’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경영 자문과 실행 과정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