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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위한 역량 모은다

25일, 박람회 D-1000기념행사와 울산 미래전략 토론회 동시개최

-시민참여로 국제 정원도시로 도약 위한 계기 마련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가 25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D-1000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는 ’정원도시 울산, 세계로 가는 길‘을 주제로 ’미래전략토론회‘를 가졌다.

 

울산국제정원박람회 D-1000 기념행사와 정원도시를 주제로한 미래전략토론회 동시개최는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

 

울산 시민에게 박람회와 토론회의 비전과 의미를 공유하고 참여열기를 확산함으로써 도시재생과 환경복원의 국제적 모델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울산이 세계적 정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실천적 전략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의미도 있다.

 

우선, 박람회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안홍균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한국협회 대표 등 주요 인사와 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이하 사진: 울산광역시 제공

 

이날 김 시장은 주요 참석자들에게 박람회 홍보 배지를 직접 수여하며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내빈들이 함께 ‘D-1000’ 문구가 새겨진 대형 화면을 점등하는 기념 공연을 통해 박람회의 본격적인 준비 의지를 다졌다.

 

박람회 유치를 위한 주요 일정은 올해까지 박람회장 기반 공사 마무리후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박람회장 조성과 국내외 홍보, 참여정원 유치, 국제 교류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어 오는 2027년까지 전시연출과 참여정원 시공은 물론 휘장제작과 광고 입장권 판매 등 2028년 개막을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하게 된다.

 

한편, 미래전략토론회는 박람회 개막 1000일을 앞두고 정원도시 울산의 청사진을 공유하는 자리다.

 

울산시와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서 정원문화 확산과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광역시 청사

 

기조강연에 나선 김인호 전 한국환경교육센터장은 “기후위기는 단순히 탄소 감축을 넘어, 자연과 사회, 경제 구조 전반을 전환해야 하는 생존의 문제”라며 “정원은 생물다양성 회복과 기후적응, 지역 순환경제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김동필 부산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동주 울산국제정원박람회추진단장과 안홍균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한국위원회 대표, 배준규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장, 윤선미 록디자인 대표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동주 추진단장은 “이번 토론회는 울산이 국제 정원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을 함께 모색하고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울산이 세계가 주목하는 생태·정원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박람회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의 공인을 받은 국제행사로, 오는 2028년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태화강 국가정원과 삼산여천매립장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