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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섬 맛과 청년 문화에 투자…2026섬박람회 앞두고 지역 새바람 일으킨다

- 도서민박·음식점 ‘섬 1박 3식·섬밥상 인증제’로 체류형 관광 경쟁력 강화
- 전남 청년 대상 문화복지카드 추가 모집, 지역 문화·경제 활성화 기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는 다가오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도서지역 관광과 청년 지원에 힘을 모은다.

 

‘섬 1박 3식’과 ‘섬밥상 인증제’ 참여업소 모집이 시작되면서, 섬의 맛과 멋을 체험하는 체류형 관광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도서지역 내 민박과 음식점 가운데 쾌적한 숙박 환경을 갖추고 조식·중식·석식 3끼 모두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3가지 이상의 음식을 제공하는 업소를 선정한다.

 

또한, ‘섬밥상 인증제’는 계절별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과 함께 위생 관리, 해충 방제 등 기본적인 영업 환경을 갖춘 음식점에 인증을 부여한다.

 

시는 현장 점검을 거쳐 11월 최종 업소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여수시는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 대상자도 8월 한 달간 추가 모집한다.

 

전남 거주 1997년부터 2006년 사이 출생한 청년에게 연간 25만 원의 문화복지비를 지원해 공연, 학원, 여행 등 다양한 문화·자기계발 활동을 돕는다.

 

올해 상반기 1만 6,649명이 선정된 가운데, 이번 추가 모집으로 2,203명이 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섬 관광과 청년 문화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2026섬박람회 성공 개최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도서지역 업소와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두 사업은 여수시가 섬 관광 경쟁력 강화와 청년 문화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지역 공동체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