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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그린벨재단, ‘위암의 날’ 맞아 대국민 위암 예방 캠페인 전개

- 그린벨재단, 2026년까지 위암 사망률을 6위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재단법인 그린벨재단은 오는 9월 7일 ‘위암의 날’을 맞아, 위암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대국민 위암 예방 캠페인을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위암의 조기 발견과 예방 수칙 실천을 통해 위암 사망률을 줄이고 국민 건강 수준을 높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현재 위암은 국내 전체 암 사망률 5위에 해당하며, 그린벨재단은 2026년까지 위암 사망률을 6위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린벨재단 관계자는 “많은 국민이 위암이 줄어들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매년 약 3만 명 이상이 위암으로 진단받고, 7천 명 이상이 위암으로 사망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대응책은 정기적인 조기검진과 위장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이라고 강조했다.

 

위암은 80% 이상이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자각하기 어렵지만, 조기 발견 시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매우 높다. 반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면 치료율이 급격히 낮아진다. 이에 따라 만 40세 이상 성인은 2년에 한 번 위내시경을 포함한 정기검진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위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국민 개개인의 건강 수칙 실천이 필수적이다. 다음은 위암 예방을 위한 실천 수칙이다.

1.짜고 탄 음식 피하기

-염분이 많은 식단은 위 점막 손상을 유발하고 위암 위험을 높인다.

2.가공육, 훈제식품, 탄 고기 섭취 줄이기

-니트로사민 등의 발암물질 생성 가능성이 높다.

3.흡연과 음주 자제하기

특히 흡연은 위암 발생 위험을 최대 2배까지 증가시킨다.

4.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여부 확인 및 치료

-위암 주요 원인균으로, 진단 시 제균치료가 권장된다.

5.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진 받기

-조기 발견이 생존율을 결정함으로 국가건강검진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그린벨재단은 이번 ‘위암의 날’ 캠페인을 통해 “국민 모두가 예방 수칙을 실천한다면, 위암 사망률 6위 달성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단순히 병원에 의존하기보다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과 참여가 질병 부담을 줄이는 가장 강력한 예방책이라고 말했다.

 

또한 재단은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소외계층 대상 무료 위암 조기검진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 위암 인식 증진을 위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 시민 대상 교육 및 강연 활동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