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프리미엄 삼겹살 전문 브랜드 하남돼지집(대표 장보환)이 tvN 예능 프로그램 '무쇠소녀단2'를 통해 전통적인 PPL을 뛰어넘는 새로운 콘텐츠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한 제품 노출이 아닌 브랜드 철학과 프로그램 메시지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이번 협업은 국내 외식업계 마케팅 전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1일 방송된 '무쇠소녀단2' 4화에서는 복싱 대회를 목표로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마친 유이, 박주현, 설인아, 금새록 등 멤버들이 훈련 직후 하남돼지집에서 회식을 갖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제 못 걷겠어", "팔이 안 올라갈 정도야"라는 멘트가 이어질 정도로 체력의 한계를 넘나들었던 멤버들은 삼겹살이 익어가는 소리에 이내 미소를 되찾으며 "너무 맛있다", "이거 하루 종일 먹겠다"라는 진심 어린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하남돼지집은 단순한 회식 장소를 넘어 멤버들에게 체력 회복과 정서적 연결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그려졌다. 김치말이국수, 된장찌개, 계란찜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와 함께 한국식 고깃집의 정석을 보여주는 풍성한 식사 장면은 자연스럽게 전파를 탔으며, 서로를 응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던 멤버들이 삼겹살 앞에서 웃음과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힘든 시간을 함께 견뎌낸 이들의 단단한 유대감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업계 관계자들은 하남돼지집의 이번 협업이 기존의 획일적인 협찬 방식에서 벗어나 브랜드 가치와 콘텐츠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융합시킨 성공적인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젊은 소비자층이 브랜드의 진정성을 중시하는 최근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한 전략적 접근이라는 분석이다.
김동환 하남돼지집 전략실장은 "이번 '무쇠소녀단2' 협업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도전 정신과 진정성을 콘텐츠와 연결하는 의미 있는 파트너십"이라며 "멤버들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는 모습이 하남돼지집이 지향하는 가치와 닮아 있어 시너지가 클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협업을 통해 하남돼지집만의 독특한 브랜드 스토리를 고객들에게 진솔하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남돼지집은 이번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국내 인기 콘텐츠와의 시너지를 활용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현재 국내 프리미엄 삼겹살 시장을 선도하며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도 성공적인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는 하남돼지집은, 이러한 콘텐츠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국 식문화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tvN '무쇠소녀단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며, OTT 플랫폼 티빙(TVING)에서도 동시 스트리밍되고 있다. 지난 시즌 철인 3종 경기 완주에 도전했던 유이, 박주현, 설인아와 새 멤버 금새록이 함께 복싱 챔피언에 도전하는 성장 리얼리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