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20일 부산시와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 윤명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직무대행,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선주 부산지역자활센터협회장, 이상철 부산자활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퇴원환자 등 취약계층이 시설이나 병원에 가지 않고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안녕한 하우스'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관리한다.

이 사업으로 돌봄이 필요한 퇴원환자 등 취약계층 가정에 ▲안전바 설치 ▲ 문턱 제거 ▲미끄럼 방지 ▲보조 손잡이 설치 ▲맞춤형 소독·방역 등을 지원한다.

HUG는 국민의 주거 안정과 주택시장 발전을 위한 주택보증 전문기관으로 노후 사회복지시설 개보수, 저소득층 주택임차금 지원, 아동응급 의료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경제활성화지원기금 조성, 지역 정보기술(IT) 인재 육성 지원 등 지역발 전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독거노인 등 저소득 어르신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주방·화장실 현대화, 세면대·샤워시설 신설, 실내 마감재 교체, 단열 성능 개선 등을 통해 노후 주택을 안전한 생활 공간으로 리모델링한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부금은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부산시민 누구나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15분 돌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