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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제자유구역청, KTX울산역 복합특화지구 산자부 지정 고시

- 총 4개 지구 6.28km로 확대.. 자족형 신도시 조성
- 외국인 투자유치 본격화 및 고부가 일자리 창출 등 기대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경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KTX울산역 복합특화지구를 울산경제자유구역으로 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약 1조600억원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 복합특화지구 조성으로 울산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토대가 마련됐다.

 

이로써 울산경제자유구역은 총 4개 지구, 6.28㎢ 규모로 확대돼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 가운데 규모 순위가 기존 7위에서 5위로 높아지게 된다.

 

이 지구는 KTX울산역세권의 교통 접근성과 기존 연구개발 업무지구와의 연계성을 기반으로 수소·이차전지 관련 연구개발, 전시 복합 산업, 서비스업 등을 집중해 산업은 물론 주거 기능까지 갖춘 자족형 신도시 건설이 목표다.

 

또한 수소·이차전지 혁신 생태계 조성으로 병원·쇼핑몰·외국인 학교 등 외국기업 유치를 위한 생활편의시설도 갖춰 서울산 신도심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경제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2030년 기준으로 생산 유발효과 2조 36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8,353억 원, 취업 유발효과 6,662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KTX 울산역 복합특화지구는 경제자유구역의 규제 완화, 개발사업 시행자 및 국내외 투자기업에 대한 조세·부담금 감면, 외국인 학교 설립 특례 등을 통해 울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까지 기반시설 조성을 끝내고 오는 2027년부터 기업 입주를 위한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경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울산경제자유구역이 미래의 글로벌 산업과 연결되는 핵심 교두보로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2차 추가 지정도 내실 있게 준비해 울산이 친환경 국제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