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전국 철도기관이 모여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감사 혁신 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교통공사가 1일 인천교통공사 본사에서 열린 철도기관 감사기구 협의체 정기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교통공사 외에 인천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SR 등 5개 철도기관의 상임감사 및 감사 관련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5개 기관은 '내부 통제와 감사 혁신'을 주제로 한 특강을 듣고, 효과적인 내부통제 체계 구축 등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월미바다열차를 방문해 안전 및 품질 관리, 공공서비스 제공 현황을 살폈다.
감사기구협의체 회장을 맡고 있는 성중기 서울교통공사 상임감사는 "감사의 역할과 책임은 단순한 견제에 그치지 않고, 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를 확보하는 핵심 기반이다"라며 "오늘의 논의가 각 기관의 감사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철도기관 감사 혁신을 위한 실질적 해법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사는 철도기관 감사기구 간 우수 감사사례와 전문 역량을 공유·확산함으로써 청렴 거버넌스를 실현하고, 감사 기능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