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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광주디자인비엔날레·세계양궁선수권대회 참관

-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 관람
- “함께의 가치가 곧 광주정신”…강기정 시장 화답
-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경기 함께하며 시민들과 교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2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광주를 방문해 강기정 시장과 함께 국제문화행사와 체육대회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문 전 대통령 부부는 광주비엔날레전시관을 찾아 ‘포용디자인(Inclusive Design)’을 주제로 열리고 있는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를 둘러봤다.

 

전시는 ▲포용디자인 35년의 여정 ▲광주도시철도 포용디자인 프로젝트 ▲모듈형 가전과 e-모빌리티 ▲로봇 보조 엄지손가락 ‘세 번째 엄지’ ▲고령자 돌봄 로봇 ‘래미’ 등 혁신적 디자인 사례들을 선보였다. 문 전 대통령은 방명록에 *“디자인 예술의 혁신과 포용”*이라는 글귀를 남기며 의미를 더했다.

 

문 전 대통령은 “디자인을 아름다움의 차원으로만 보았는데, 이번 비엔날레는 ‘함께’를 지향하는 포용의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며 “대회가 거듭될수록 발전하는 모습이 인상 깊다”고 평가했다.

 

이에 강기정 시장은 “문 전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함께’의 가치는 곧 광주의 정신”이라며 “5·18민주화운동에서 비롯된 포용과 연대의 뜻을 이번 비엔날레가 전 세계로 확산시키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 부부와 강 시장은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여자 리커브 개인전 경기를 함께 관람했다.

 

한편,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오는 11월 2일까지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진행되며, ‘너라는 세계: 디자인은 어떻게 인간을 끌어안는가’를 주제로 19개국 429명의 디자이너와 84개 기관이 참여했다.

 

광주시는 디자인비엔날레와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등 국제행사를 맞아 올해를 ‘광주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