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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짜 먹는 국민 감기약, 10년 만에 300억” ‘콜대원’의 성공 신화

스틱형 파우치 제형, 시장 판도 뒤흔들다
코로나19 위기 속 국가적 공급망 역할
10주년 맞아 사회공헌·브랜드 강화 나서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대원제약의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이 출시 10년 만에 연매출 300억 원을 돌파하며 ‘국민 감기약’으로 자리매김했다. 차별화된 제형과 소비자 중심 혁신으로 감기약 시장의 판도를 바꾼 콜대원은 코로나19 시기 국가적 위기 대응에도 기여하며, 제약업계의 대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대원제약(대표이사 백승열)의 ‘콜대원’은 2015년 국내 최초로 스틱형 파우치 제형을 도입하며 ‘짜 먹는 감기약’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열었다. 첫해 6억 원의 매출로 출발했지만, 소비자 편의성을 앞세운 제형 혁신과 증상별 맞춤 라인업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2019년 60억 원을 넘긴 뒤 2022년에는 200억 원, 이듬해에는 300억 원을 돌파하며 업계의 이정표를 세웠다.

 

콜대원의 성장은 단순한 시장 성공에 그치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는 진천 공장의 대규모 생산력을 기반으로 질병관리청에 안정적인 의약품을 공급하며 ‘국민 감기약’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단기간에 50배 이상 성장한 성과는 제약업계 전반에 소비자 중심 전략과 위기 대응력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출시 10주년을 맞은 대원제약은 “10년의 성장을 넘어, 더 큰 내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기념 활동을 추진한다. 사내 비전 워크숍을 통해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대한약사회와 함께하는 ‘콜그레츄레이션’ 캠페인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에게 ‘콜대원 키즈’ 10만 포를 기부한다. 또한 소비자 대상으로 브랜드 필름 공개와 ‘콜대원 역사관’ 오픈 등을 통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은 “국민과 약사, 임직원의 성원이 콜대원의 성장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제품과 사회적 책임 활동을 통해 사랑받는 브랜드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