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여행기업 노랑풍선이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와 자립 지원을 위해 PC 기부 캠페인 ‘행복 드림’을 4년째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자산 기부를 넘어 일자리 창출과 취업 기회 확대에 나선 이번 행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범적 사례로 평가된다.
노랑풍선은 1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4회 노랑풍선 행복 드림’ PC 기부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캠페인은 사단법인 행복 일자리 운동본부를 통해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취약계층에 데스크탑과 모니터 등 IT 장비를 지원하는 행사다. 지난 2022년 첫 기부 이후 매년 이어져 온 이 캠페인은 벌써 4회째를 맞았다.
노랑풍선은 이번 행사의 의미를 “단순한 자산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PC 기부는 단순한 생활 편의 제공에 그치지 않고, 구직 활동의 기초 환경을 마련해 장애인과 취약계층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고 사회적 자립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노랑풍선은 이번 캠페인 외에도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2012년부터 보육원 봉사활동, 연탄배달, 사랑의 밥차 지원,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기부, 안전한 통학로 조성 등 생활 밀착형 지원 사업을 지속해 왔다. 또한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해외여행 지원 사업 ‘노랑풍선 꿈 만들기’, ‘같이가요! 서울여행’, 국내여행 지원 ‘노랑 비전트립’ 등 여행 전문기업으로서의 강점을 살린 사회공헌도 전개하고 있다.
노랑풍선의 행보는 단순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이벤트가 아니라, 기업이 가진 자원과 역량을 사회 곳곳의 그늘에 내미는 실천이다.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나선 노랑풍선의 발걸음이야말로 오늘날 기업이 마땅히 감당해야 할 사회적 책임의 본보기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