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해의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펼쳐진 '2025 서해 선셋 캠핑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충남 태안 둘레길캠핑장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낙조와 체험 프로그램들을 통해 충남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지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이번 축제는 '친환경 캠핑'이라는 주제로 자연 보존의 가치를 강조하였는데, '친환경 캠핑 실천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캠핑 모델을 제시하였으며, 야영 참가자 전원에게는 친환경 웰컴 키트를 배부하여 친환경 물품 사용을 적극 권장하였다.
또, 플로깅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친환경 의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서해 바다 위로 붉게 물드는 노을을 배경으로 진행된 '서해 선셋 다이닝'으로 참가자들은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태안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잊지 못할 저녁을 경험하였다.
단순히 음식을 즐기는 것을 넘어, 서해의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체험프로그램이 많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낙화 감상'이 큰 호응을 얻었는데, 낙화(落火)는 참나무 숯 등을 매달아 불을 붙여 꽃가루처럼 흩어지는 불꽃을 감상하는 전통 놀이이다. 화약 기반의 일반적인 불꽃놀이와 달리 환경 오염 물질과 탄소 배출이 적으며 자연 재료를 사용하여 환경 부담을 최소화하는 친환경적인 특성을 가진다.
참가자들은 서해의 밤하늘을 수놓는 은은하고 아름다운 낙화를 감상하며 전통 문화의 멋과 자연과의 조화를 동시에 만끽하였다.
이번 축제는 환경 부담을 최소화하고 태안의 맛있는 특산물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끽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여 충남 관광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충남 가을 축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고 평가받았다.